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11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양국 관계의 보편적 추세에 부합하는 행보이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 대사는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연합뉴스의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가 "양국 관계의 다른 분야에도 당연히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기대했다.
호 대사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동향은 베트남 독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지만 인용되는 정보의 시의적절성이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보가 시의적절하고, 충분하며, 정확하게 제공되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한국에는 약 35만 명의 베트남 국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에서 "모국어로 된 정보를 충분하고 정확하며 시의적절하게 얻을 수 있다면, 이들의 사회 통합 과정이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베트남 진출 기업인들의 소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코참연합회가 장기적인 계획하에 추진하고 있는 ‘코참스쿨’이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년호, 이하 코참연합회)는 지난 8월 30일 호치민시 코참센터 KOAS 세미나룸에서 진행된 ‘코참스쿨 베트남어 특강 1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4주간 운영됐으며, 회원사 소속 실무자 9명이 참여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실질적인 언어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특강은 ‘말 한마디로 신뢰를 얻는 베트남어’를 주제로, 단순한 회화가 아닌 비즈니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중하고 실질적인 표현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현지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문화적 뉘앙스 이해 확대 ▲업무 현장 활용도 제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들은 “초급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알찬 강의였다”, “베트남어와 문화적 맥락을 함께 배울 수 있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강의를 맡은 이정원 교수(Language Garden 대표)는 “참가자들의 열정 덕분에 매주 활기가 넘쳤다”며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언어 역량을 쌓는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